[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28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 인력의 사기 진작과 노고에 보답하고자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총 211명의 수행 인력과 함께 고흥군민회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취약 노인 보호에 기여한 4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각종 체육 경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행 인력들에게 유대감 형성과 화합 도모의 기회를 제공했다.
체육 경기는 2인 삼각·킨볼·에어봉 달리기·줄다리기·바디댄싱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수행 인력들은 함께 뛰고 웃으며 활력을 찾고, 추억도 쌓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는 수행 인력들이 한마음으로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행 인력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생활교육·사회 참여 프로그램·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2곳의 수행기관에 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1명의 종사자가 2936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군은 수행 인력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도록 처우 개선비로 교통비 1인당 월 20만 원, 피복비 1인당 격년 10만 원, 워크숍 및 체육대회비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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