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28일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관련 부품 개발과 지원 플랫폼인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개소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2022~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부지 6608㎡, 건축 연면적 828㎡에 사업비 127억 1400만 원(국비 55억 8000만 원, 충남도 14억 원, 당진시 56억 5000만 원, 자부담 84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99.999%)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친환경적이지만 전력비용이 높아 실용화를 위해서는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춰야 하는 과제가 있다.
수전해 소재 부품 개발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충남 최초 수소도시로 선정된 당진시는 탄소중립도시 선정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가장 먼저 실현하기 위해 수소 암모니아 부두를 조성해 수소에너지로 연료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수전해센터 개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부품을 국산화해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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