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반 불완전 대퇴골 비정형 골절(Incomplete Atypical Femur Fractures, AFFs) 검출 기술' 연구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생명연구원장 조용곤)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조기 진단이 어려운 불완전 대퇴골 비정형 골절을 정확히 검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고, 환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고관절 부위 골질 약화와 관련된 불완전 대퇴골 골절(incomplete AFFs, iAFFs)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자동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비정형 골절은 이 미세- 불완전 골절선이 걸어가다가도 완전 골절로 진행될 수 있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진행되기 전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각도의 X-ray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iAFF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X-ray 영상을 분석하고, 불완전 골절의 위치를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입을 임상에 도입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선중 교수연구팀 (인공지능 김민우 교수, 생체역학 한갑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세한 골 변화를 놓치는 위험을 줄여주고, 조기 진단을 통해 불완전 골절이 완전 골절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더 많은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후속 연구를 통해 진단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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