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초, ‘전국스포츠클럽 티볼대회’ 준우승


광주 대표 출전…역대 최고 성적

지난 25~26일 대구 스포츠복합타운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경기’에서 지역 본선 우승을 차지하고 광주대표로 출전한 진제초등학교 티볼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제초등학교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 남구 진제초등학교 티볼부가 지난 25~26일 대구 스포츠복합타운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1년 결성된 진제초등학교 티볼부는 지난 6월 개최된 지역리그전 우승, 9월 개최된 지역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학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리그 예선전과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제초는 지난 25일 경기에서 부산교대부설초와 으뜸초(세종)를 차례로 이긴데 이어 26일에는 지난 ‘KBO티볼대회’ 우승팀인 효동초(경기)를 꺾고 올라온 천천초(경기)를 제압하며 조별리그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평산초(경북)를 상대로 1회 5홈런을 포함해 11홈런을 치며 17 대 1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진제초는 결승에서 지난해 3위 팀인 덕신초(울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준우승은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가 시작된 이후 광주지역 최고 성적이다.

구영철 진제초 교장은 "당초 목표는 전국대회 1승이었는데, 선수들의 노력에 힘 입어 준우승의 영예까지 얻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인생에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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