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수매통 지원 사업, 벼수매 효율성 개선


 5개 지역농협에 921개 곡물적재함 지원…농가 안전성·편의성 향상 

수매철을 맞아 홍성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곡물적재함.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이 추진한 곡물적재함(수매통) 지원사업이 수매철을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수매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 4억 32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지역 내 RPC·DSC를 보유한 5개 지역농협에 총 921개의 곡물적재함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매 방식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수확한 벼를 톤백 자루에 담아 수매현장(RPC·DSC)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2~3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했고, 1톤 트럭 적재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새로 도입된 곡물적재함으로 수확 현장과 수매현자에서 추가 인력 없이 직접 벼를 옮길 수 있게 되어 산물벼 출하 효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수매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곡물적재함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영농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라며 "톤백 수매 방식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매 작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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