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23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솔로(SOLO)만 오산!' 두번째 행사를 가졌다.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지역 미혼남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SOLO)만 오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이성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번째 행사다.
'솔로만 오산!' 행사 참가자는 재직 중인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23~39세 청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모집기간 중 참가자들로부터 개인정보동의서 및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을 별도로 제출하도록 해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도 거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워크숍․교육이 아닌 건전한 연애 감정을 촉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문화 활동을 접목한 여행식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스피드 데이팅, 1:1 로테이션 대화, 연애코칭, 다양한 연애미션 및 커플게임으로 총 11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두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총 21쌍, 53%의 커플매칭에 성공했다. 한 참가자는"바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성과의 교제 기회가 적어 아직까지 결혼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건전한 만남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 매칭된 참가자와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한 이권재 시장은"오늘은 행사 참여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으로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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