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개인형이동장치 안전이용 모색 관계자 회의 개최

개인형이동장치 관계자 회의 모습 /군포시

[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가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28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군포경찰서와 대여사업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이 대중화된 이후 각종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이 현안과제로 떠올랐으나 여전히 법률적 관리 수단이 부족한 상황으로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무질서한 주차 등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특히, 개인형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주차는 통행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면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개인형이동장치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여사업자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개인형이동장치 관계자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방안과 거치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요 안건으로 전용거치구역 확보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으며, 주차장 조성 위치 및 비용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개인형이동장치 거치구역이 명확하게 지정·시행되면 도로혼잡 감소, 도시미관 향상 등 보행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내년에 경기도에서 개발 예정인 견인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으로 시민 누구나 무단방치된 개인형이동장치를 통합플랫폼에 쉽게 접속해 신고할 수 있도록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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