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혁신민원실’ 조성으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공공디자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시는 시청 새빛민원실·통합민원실과 장안구청·권선구청 통합민원실 등의 혁신민원실을 응모해 사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혁신민원실은 시민을 위한 민원 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했고, 수준 높은 공간 디자인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이재준 시장의 약속으로 새빛민원실을 조성했다.
시는 민원인들이 민원 처리 시간에 편히 쉴 수 있게 민원실을 온실 정원이 있는 카페 분위기로 꾸몄다.
시청 민원 공간을 새빛민원실과 통합민원실로 통합해 민원인 혼란을 줄였고, 민원 종류·특성, 진행 방식에 따른 공간을 구분했으며, 민원 수요를 분석해 물리적인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시는 플랜테리어&하이엔드 콘셉트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증축해 온실 정원을 조성했다.
초고성능콘크리트(UHPC)를 조형적으로 디자인해 세련된 카페 공간으로 조성했다. 방문한 민원인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끼게 공간을 연출했고, 베테랑 공무원의 능숙하고 적극적인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시디자인단 디자인 전문공무원이 사업 기획부터 계획, 설계, 시공·공사 단계까지 직접 디자인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점 지원제도’를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한 편의·휴게 공간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혁신민원실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디자인 전문 공무원을 활용한 디자인 중점지원제도 정책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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