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을 수출업체, 생산 농가에 소개하고 수출 지원계획 발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27일 aT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배, 포도, 키위 수출통합조직 등 생산 농가와 15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농진청이 개발해 농가에 보급 중인 다양한 신품종 가운데 △배(그린시스, 신화) △포도(젤리팝, 썸머크리스피 등) △키위(스위트골드, 감황) △마늘(홍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aT는 이런 신품종들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생산 지원부터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방안 등을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에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신선 농산물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연결, 행사에 참석한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추후 aT와 농진청은 신품종이 해외시장에서 스타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출에 이르기까지 더욱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 농업·농촌이 마주한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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