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곽영호 부군수가 최근 벼 수확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성군은 벼멸구 확산 피해와 쌀값 하락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농가들을 위로하고 수확 상황을 점검했다. 군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재배면적 3968㏊ 가운데 약 90%인 3571㏊가량 수확을 마쳤다. 나머지 수확은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 대비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선 9월 장성군은 전남지역 벼멸구 확산에 따라 긴급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21일까지 실시한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제 이력이 확인된 피해농가에 재해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장성군 부군수는 "낙심이 큰 벼 농가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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