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우송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영어축제’ 성료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 대전 최초 영어축제…‘도전! 영어 골든벨’ 큰 인기

대전 동구와 우송대학교가 26일 동구청 잔디광장에서 글로벌 영어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도전! 영어 골든벨’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와 우송대학교가 함께 주최한 ‘글로벌 영어축제(High 5ive English Travel Day)’가 지난 26일 동구청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과 가족 등 총 7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우송대 솔브릿지 외국인 유학생 50명도 참여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Welcome, Mentoring, Play, Food, Stage 5가지 즐거움이 있는 동구청으로 세계 여행 가자’라는 주제로, 행사장 내 △할로윈 △젠가 보드게임 △디즈니 캐릭터 만들기 △해리포터 기숙사 테스트 등을 소재로 한 부스 11개를 만들어 아이들이 다양한 영어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도전! 영어 골든벨’은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으로, 사전 모집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 겨뤘다.

예선전은 OX퀴즈로 시작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후반부에는 최후의 5인 중에 최후의 1인이 선정될 때까지 원어민이 출제한 문제를 듣고 답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 1등 임현균(유성 금성초 6)학생, 2등 이연서(동구 가오초 5)학생, 3등 박태정(대덕구 애봉초 6)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쌓고,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구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명품교육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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