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는 지난 25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로 가는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이영웅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생명존중이 실현되는 안전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10.29 이태원참사와 생명안전기본조례의 필요성’을 주제로 조사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은(정자1·2·3동)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같은 당 오세철(파장·송죽·조원2동) 의원과 유주호 수원4.16연대 집행위원장, 정연훈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사무차장, 박찬우 수원시 안전정책과장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냈다.
오세철 의원은 "세월호, 이태원, 화성 아리셀 참사 등을 겪었음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동은 의원은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보다는 재난참사를 큰 틀에서 정의하고 수원시가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책무, 안전하게 살 권리을 명시한 조례가 필요하다"며 "수원시의회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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