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5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 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3일까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북도의 수상 배경에는 공공디자인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공공디자인 사업 예산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전북도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공공디자인을 통한 멋스러운 도시공간 구현을 목표로, 올해 총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와 예술성이 담긴 공공디자인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전북도는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도시공간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중이다.
26일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정읍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어린이들이 공공 공간 속에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공공디자인으로 생태 문명이 약동하는 도시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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