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4일 대전시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대청넷 청년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청넷은 ‘대전광역시 청년 기본조례(19조)’에 따라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전지역 청년 18~39세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1년 단위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청넷 회원들의 △정책 발굴 활동 공유 △정책 제안 우수사례 발표 △우수정책 제안 시상 및 활동 소회 공유 △ 대전시장-대청넷 회원 간 소통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지역 청년 47명으로 구성된 대청넷은 지난 3월부터 △교통 △문화 △복지 △일자리 △주거 안전 △환경 등 6개 분과에서 지역 정책 모니터링, 정책토론, 전문가 자문회의, 발표대회 등을 통해 지역 정책 안건 발굴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9개 팀에서 총 14개의 정책 안건을 발굴했으며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12건의 안건이 수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안건은 △결혼 예비부부가 대전 관광명소에서 모바일 청첩장용 사진 촬영 시 지원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청년 1인 가구 전세사기 등 방지를 위한 주거계약 안심교육 및 자문 지원 △기후 재난 대비 안전교육 활성화 △대전 음악창작소 활성화를 위한 운영시간 연장 등이다.
김형섭 대청넷 공동대표는 "분야별로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이 발굴되고 시정에 반영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유진 공동대표는 "해마다 정책 제안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청넷 회원들의 시정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일류도시 대전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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