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24일 자라섬에서 ‘제31회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평지역 농업인들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청정 가평 농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백승남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가평산 쌀, 포도, 사과 등 30여 종의 친환경 농특산물 품평회와 종합전시관이 운영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가평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메치기를 비롯해 명랑운동회, 가평군보건소의 건강 캠페인,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주민들과 자라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설악면의 최인혁 씨가 올해 농업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선 신경훈 씨(쌀), 김종순 씨(포도), 이광호 씨(사과)가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모두 12명의 농업인이 우수 및 장려상을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업을 지켜낸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군민들의 안심 먹거리 확보를 위해 가평의 특성을 살린 지역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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