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다음 달 1일부터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 달간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요금 무료화 타당성 용역과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군은 이달부터는 거창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달 시행한 ‘거창~합천 농어촌버스 광역환승할인제’, 11월에 운행이 재개될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 그리고 이번에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이용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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