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29일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재난관리 실전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 유형에 대비해 매년 범국가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 점검과 재난 초기 대응체계 및 실전 대응 역량 강화 등 국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장수군 한누리전당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복합 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장수군청 2층 재난종합상황실)과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 훈련(한누리전당)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수군 8개 협업부서 및 5개 유관기관, 3개 민간단체 협업체계구축 등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단체・시민체험단 참여 등 민간역할 확대 △재난 상황 보고 등 재난 안전 통신망 활용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 △자체평가를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개선계획 수립 등 훈련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년에도 지진이 발생한 만큼 장수군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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