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25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발족식을 가진 추진위는 앞으로 과학고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추진위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계 21명을 비롯해 과학 분야 전문가와 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시민 대표 24명, 관내 초중고생 학부모 79명 등 12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초 광명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11월 말 예비 명단 발표와 내년 2월로 예상되는 본 발표까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미래 첨단 도시로 대전환의 기점에 서있다"며 "지역에서 배출된 과학 인재가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줄 시점"이라고 유치전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광명시는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고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시민이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민 염원을 담아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계획에 따라 과학고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