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4 화순 공정식 전국 가요제' 성황리 개최


화순 출신 작곡가…고향 위해 '적벽가는 길' 작곡
본선 진출자 11명 뜨거운 경연으로 관객들 열광

23일 전남 화순군에서 2024 화순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진은 공정식 작곡가(사진 왼쪽)와 구복규 화순군수(사진 오른쪽) 모습./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군에서 전국 단위 가요제가 열렸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화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4 화순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정식 전국 가요제’는 가수 김용임의 ‘부초같은 인생’, 진해성의 ‘사랑반 눈물반’ 등 히트곡을 작곡한 화순 동면 출신 공정식 작곡가의 이름으로 열리는 전국 단위 가요제다.

공정식 작곡가는 특히 고향인 화순을 위해 직접 '적벽가는 길'도 작곡했다. 가요제에서는 구복규 화순군수가 무대에 올라 직접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정식 전국 가요제’는 ‘제28회 도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됨으로써 보다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1부는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띄웠고,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 ‘제28회 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진행된 2부 공연에서는 본선 진출자 11명의 경연무대와 김용임, 진해성,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관객과 출연자가 다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화순8경상 중 대상의 명예는 ‘혼자 두지 않을겁니다’를 부른 이시후 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공정식 작곡가가 작사, 작곡한 곡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정식 전국 가요제를 통해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져 기뻤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