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관내 지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을 통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은 지역 생활권 내 체험 중심 과학 실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쉽게 과학 기술을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아부터 실버 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해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실버과학교실 △특수과학교실 △나눔 Science Talk △지역특성화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사회 과학 문화 확산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은 올해 지역 내 32개 교육장에서 53개 강좌를 360회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색을 반영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시 생활자원 처리장, 생활하수 종말 처리장, 현충사, 장영실 과학관, 외암리 민속마을, 도고 옹기 발효 음식 전시체험관 등 지역 내 과학문화 관계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25일부터는 4주간 아산 송악면에 위치한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유아 계층(7세) 19명을 대상으로 조상들의 의식주에 숨겨져 있는 과학과 전통놀이를 탐구하는 ‘전통과학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아산 도고옹기발효 음식전시체험관에서 성인·실버 계층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과 과학을 담은 ‘옹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교수(환경보건학과)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주민의 과학 기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습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의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0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00% 무상교육을 진행해 지역사회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대학생 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 보조강사로 활용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자의 강사 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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