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조성 '순풍에 돛'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2025년 착공 목표로 행정절차 진행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초록광장 공영주차장 조감도. / 서산시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녹지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앙호수공원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5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사업은 예천동 1255-5, 3번지 일원 1만 2003㎡(3630평) 주차장 부지에 45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 옥상에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광장인 초록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시유지인 토지 가액(땅값) 189억 원과 공사비 274억 원 등 모두 463억 원이다. 땅값을 뺀 실제 사업비는 274억 원, 이 중 50%는 충남도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가 부담할 사업비 총액은 170억 원 규모로 대폭 줄어들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호수공원과 동일한 높이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초록광장을 통해 랜드마크인 중앙호수공원을 확장하는 등 녹지 여가 공간을 시민의 품에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민들의 도심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의 허파 역할은 물론,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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