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24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변화된 도서관의 역할을 되짚고, 완주군 도서관이 지역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순덕 의원은 "도서관이 기존 기능에서 벗어나 점차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왔다"면서 가까운 일본의 미타카시 시립도서관과 별마당 도서관 등을 예로 들고 도서관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제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개성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닌 대표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새롭게 변화하는 트렌드 반영을 통해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도서관 운영이 이뤄질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도서관이 완주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 △도서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 할 것 등 3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공공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 사립도서관, 경로당 등을 모두 거점 삼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누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중앙도서관, 삼례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과 8개 공립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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