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유관기관 협업훈련 통해 통합 대응 역량 강화 

보령시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23일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에서 풍수해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기관 합동 훈련으로 올해 훈련은 보령시 13개 협업부서,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등 10개 기관 및 단체 1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풍수해로 인한 발전소 설비 침수, 보일러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의 4단계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보령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재난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협업부서별 수습·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장 지휘체계를 유지했다.

이어 작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실제 사례를 고려하고 보령시 특성을 반영한 훈련 체계구축으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참여 확대 및 역할 부여로 시민 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확립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안전한 보령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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