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생물 전염병 모의훈련 우수기관 선정


해수부 주관 평가서 대응 역량 인정 받아…11개 광역시도 중 1위 쾌거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수산생물 전염병 모의 훈련’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18일 대전에서 진행한 모의 훈련에는 해수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이 참여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공동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도 수산물안전성센터, 태안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평택지원)이 한 팀으로 참가했으며, 살처분 대상 제1종 법정전염병의 발생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조치를 시행하는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도는 11개 광역시도 중 1위를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훈련은 도내 수산생물 방역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식어장 방역 예찰 강화와 함께 신속·정확한 전염병 진단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수산방역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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