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지난 23일 전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4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를 전북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제5회 지니(GENIE)포럼'의 주요 행사로서, 국내외 금융전문가‧학계‧대학생들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전북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국내 신생 창업기업과 세계 투자자들 간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 1은 ‘벤처 캐피탈(VC)이 바라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세계 각국 VC들의 발표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발표는 권형민 KDB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팀장의 ‘KDB 산업은행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 이상원 우리자산운용 본부장의 ‘해외 VC가 운용하는 국내 스타트업투자 펀드 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방법과 사례’에 대한 패널토의가 열렸다.
세션 2에서는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탄소중립 투자 트렌드와 리더십 얼라이언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이에스지(ESG) 투자를 늘리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글로벌 캐피탈 마켓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을 주제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이에스지(ESG) 투자관점에서의 전북지역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네이버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추후 공유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에서 탄소중립은 매우 중요한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탄소중립과 자산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