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락원 개관 20주년 기념 '금산 다락 페스티벌' 개최


25일 개막…박범인 군수, 다락원 20년 미래구상도 제시
25~29일 책축제·예술제·명사특강·뮤지컬 등 볼거리 제공

금산다락원 개관 20주년 기념 금산 다락 페스티벌이 25-29일 개최된다.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금산다락원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금산 다락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기념식은 금산다락원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금산다락원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 등 인사들과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박범인 금산군수가 ‘다락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강연을 통해 다락원의 20년 미래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5일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2024년 평생학습 어울림 마당&도서관 책 축제가 예정돼 있으며, 27일에는 주민생활문화제와 금산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 이틀간 간단한 간식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이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평생학습 어울림 마당 및 책 축제에서는 매직쇼, 파랑새 공연, 색소폰 공연, 디제이 턱과 함께하는 K-팝 댄스, 류기행의 보컬 공연 등이 선보이며 이혈테라피, 고려수지침·서금요법 등 12종의 체험도 제공된다.

주민생활문화제와 금산문화예술제에서는 추부문화의집, 남산문화의집, 한국예총 금산지회, 금산문화원에서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뿐만 아니라 두루미 책방, 여우 잡화점, 가죽카드지갑과 쇼콜라 초콜릿 만들기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28일에는 '금산다락원, 그리고 공간 대한민국'을 주제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명사 특강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9일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화콘서트, 다락원 개관 20주년 기념 폐막 공연 뮤지컬 갈라쇼로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다락원의 미래를 위해 시설 확충 및 다락아트밸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금산다락원을 기대해 주시고 20주년을 맞은 다락원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산다락원은 문화예술, 농업, 여성생활, 의료, 체육 등을 망라하는 14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품격 기획공연을 비롯해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눈높이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금산형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락원은 많을 다(多), 즐거울 락(樂), 나라동산 원(苑) 한자어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락(樂) 한자에는 풍류 악, 좋아할 요라는 뜻도 있어 좋은 것․풍류․즐거움이 많은 정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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