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의 일환으로 산림청을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순차적 밀원수림 조성사업, 세계적 명품 트레킹코스 조성을 통해 산림관광 200만 시대 완성과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거창한 산마루길 조성사업 등이다.
먼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청정한 공기를 주간선 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도심 내 열기를 완화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로연결 숲, 하천연결 숲, 디딤확산 숲 및 바람길 브릿지 등을 조성한다.
‘대규모 순차적 밀원수림 조성사업’은 꿀벌과 같은 수분 매개자를 위한 밀원수(꿀을 생산하는 나무나 식물)를 관내 공유림 100㏊ 규모로 조성해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집단 실종과 폐사를 예방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또 ‘거창한 산마루길 조성사업’은 거창군 관내 해발 1000m 이상의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236㎞의 순환형 트레킹 길과 체류형 여행이 가능한 힐링캠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산림청 방문에서 주요 사업 계획과 필요성,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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