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3일 NH시네마에서 '2024년 장애인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신청을 통해 남원시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다큐멘터리 영화 '까치발'을 관람했다.
영화 '까치발'은 2020 제21회 가치봄영화제 수상작으로, 딸(지후)의 까치발이 뇌성마비 징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우정)의 걱정과 불안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깊이 있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딸과 엄마 사이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까치발이 미치는 영향을 함께 생각하며 감동을 나눠다. 영화 상영 후, 권우정 감독이 직접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지난해 '녹턴'에 이어 남원시민과 장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해 장애인권 친화적 도시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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