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잦은 전기차 화재로 시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가 시청사 부설주차장 내 전기차충전소에 ‘열화상 CCTV’를 설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소가 민원인 등을 포함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열화상 CCTV’는 24시간 전기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차량의 발열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발생 전 조기에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이번에 설치된 열화상 CCTV를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이 직결된 부분인 만큼 사전 예방과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