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는 당뇨병 환우와 가족,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시민, 직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1형 당뇨병 바로알기를 통한 건강한 일상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2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 부족으로 인한 당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평택시보건소는 22일 중앙대학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를 초빙해 1형 당뇨병 환우·가족 등에게 ‘1형 당뇨병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1형 당뇨의 이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인슐린 조절 방법 △당뇨 식생활 등을 설명했다.
유지희 교수는 "외국의 사례에서는 1형 당뇨 환자보다 2형 당뇨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1형 당뇨 환자의 사망률이 더 높다고 조사됐다"며 "1형 당뇨도 환자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후에는 ‘아로마테라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로마 바디오일 만들기 △향기요법으로 휴식 및 이완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33) 씨는 "1형 당뇨는 평상시 교육받기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 방법 및 당뇨 환자 식생활 등을 정확히 알려주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1형 당뇨병 환자 지원 관련해 다방면에 힘써 건강한 평택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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