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 국제적 물산업 협력 가능성 확인


베트남 속짱성 수자원 현황 발표, 경기도 물기업과 현안 교류
도 물산업 육성 전략 공유회, 실증화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등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포럼’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쇼룸을 찾아 경기도 실증화 지원사업 성공기업의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수자원본부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이 주관한 ‘2024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포럼’이 임창휘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물산업 분야 전문가와 물 기업 재직자, 경기도 및 시·군 상·하수 담당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물산업 발전포럼은 도내 물산업 육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 전략 공유회 △베트남(속짱성) 수자원 분야 현황 발표 및 현안 교류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물산업 육성지원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속짱성 자연환경국장과 모니터링 센터장이 참석해 속짱성의 수자원 현안을 발표하고 기업과 교류를 통해 국제적 물산업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속짱성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어 경기도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물 문제 해결 시급성을 강조해 포럼 참가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경기도 물산업의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여러 기관과 연대해 경기도 물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휘 경기도의원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 개발이 필수적으로 물 관리와 탄소중립의 연계는 향후 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 행사장 외부에선 경기도 실증화 지원사업 성공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쇼룸도 운영됐다. 국내·외 물 산업 기관 관계자에 제품과 기술을 직접 홍보하고 우수기술을 알리는 장이 됐으며 이 같은 기술은 수처리 분야 혁신적 에너지 절감 등을 목표로 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