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천 범람 대비 침수 방지 사업 추진


시민 안전 위해 학교시설 물막이판 설치 사전 협의 등 노력

당진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당진천 범람에 대비한 침수 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당진천 주변 4개 공동주택 단지에 침수 방지시설(물막이판) 지원 사업을 완료해 지난 7월 푸르지오 2차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신속하게 물막이판을 설치, 지하 주차장 침수를 막았다.

특히 탑동초등학교와 같은 학교시설은 교육지원청에서 개별 인허가를 하고 있어 침수 방지를 위한 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피해가 컸다.

최원진 당진시 건축과장은 "학교시설은 교육지원청에서 개별 인허가를 하고 있는데 당진시에서 인허가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당진시는 지난 폭우를 계기로 학교시설 물막이판 설치 사전 협의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침수 방지를 위해 2025년 신규 시책으로 당진천 주변 침수 방재 설계 지침을 마련하고 건축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건축 허가 시 침수 방지 설계 지침 등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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