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재)당진장학회는 2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제9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5월 제89차 이사회에서 선임한 제7대 오성환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 10명이 참석해 이사장 취임 축하 인사를 나누며 중요한 안건을 논의했다.
2025년 세입세출 예산(안), 장학회 운영과 인사 규정 개정(안), 임원 해임 및 선임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 운영 및 인사 규정 개정(안)에는 △장학생 종류 신설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구성 운영 변경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의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임원 임기 만료와 인사이동에 따라 이호현 당진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상돈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김민호 당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이사로, 최철순 법무법인 태율 변호사를 감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당진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도 장학사업은 전년도 보다 58명이 늘어난 454명을 선발해 총 5억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70명의 기숙사생을 선발해 1억 6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선발 인원을 늘려 정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의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 모범 장학생 선발을 신설해 봉사·재능기부로 지역발전에 도움을 준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장학회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발굴하고 당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립 목표를 이뤄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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