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충남 넘어 전국 바비큐 성지 될 것"


11월 1~3일 열려…7종 62대 바비큐 시설 대폭 확대

지난 15일 더본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프리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터널식 바비큐 시설.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더 맛있고 더 특별하고 더 글로벌'한 축제로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대대적 변신을 예고하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통해 47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방문객 수를 달성한 홍성군은 이번 축제에서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부각해 전국을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바비큐 시설을 대폭 확대해 7종 62대의 시설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바비큐를 제공한다. 특히 풍차, 닭, 터널, 그릴, 소시지 바비큐와 함께 가마솥 통닭, 베이크드빈스 등 특색 있는 메뉴들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인기 유튜버와 웨버 바비큐 존도 올해 축제에서 즐거움을 더한다.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축제장 곳곳에 4개의 안전관리탑을 설치하고 각 바비큐 시설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 개별 키오스크와 부스별 현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군의 대표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 및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구입한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도 상설시장 내에 마련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 14개의 주차장(2286면 규모)을 확보하고 모든 주차장에 안내 인원을 배치해 주차의 편리성을 높였다. 홍성역과 홍성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 3개 코스를 운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거리 퍼포먼스와 무빙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지역 대학인 청운대학교와 협력해 외부 방문객을 위한 무료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 축제의 특별한 매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카라반 소지자에 한해 50개 사이트를 제공하고 노지캠핑장 10개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관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충남도를 넘어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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