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오는 12월까지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총 3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84헥타르의 임야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공익림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산불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실시되는 솎아베기와 그에 따른 산물의 체계적인 수집・반출은 임야 내 가연 물질을 현저히 감소시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생활권 인근 임야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림 가꾸기'도 병행해 산림의 경관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산림 관리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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