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28일부터 의정부일자리센터를 노동복지회관 건물(둔야로 10)로 이전해 운영한다.
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일자리센터는 그간 내부 누수, 환기시설 부재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며 노동자 휴게시설 및 화장실 부재 등 법률 위반 소지도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난 해 12월 도비를 확보,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노동복지회관 1층 구조 변경(리모델링) 공사를 마쳐 이번 이전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일자리센터는 취업 지원 서비스와 노동자 쉼터를 결합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의정부시 청년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의정부시 가족센터, 의정부시 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업 맞춤형 인재 알선과 상설면접장 운영, 동행 면접 등 기업 친화 프로그램들을 확대·운영하며 일자리발굴단을 통해 지역의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에게 연계해 주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인재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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