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5개 대형 건설사, '30% 이상 하도급'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시, 건설업자 정보 등 제공…건설사, 지역 내 건설업체·건설기기·자재 사용

지난 21일 이동환 고양시장(왼쪽 4번째)를 비롯해 제일건설㈜·일신건영㈜·㈜반도건설·디엘이앤씨㈜·금호건설㈜ 관계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역 내 건설산업 및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형건설사들과 건설공사비 30% 이상을 하도급하는 등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일건설㈜, 일신건영㈜, ㈜반도건설, 디엘이앤씨㈜, 금호건설㈜ 등 고양장항지구와 풍동2지구 공동주택 건설을 맡고 있는 건설사들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 건설기계, 건설자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사는 건설공사비의 30% 이상을 공동·분할 하도급 등의 방법으로 지역 내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건설기계·건설자재 등의 사용에 노력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지역산업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이런 뜻깊은 협약으로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양장항지구·풍동2지구 등 시의 중요한 사업들에 함께 해주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면서 "건설 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이 많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공동주택사업 건설업체 등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하고 우수 건설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