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난 18일까지 지역 내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특화사업인 ‘장난감을 부탁해’를 실시했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위탁을 받아 진행한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식중독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의 교구와 장난감을 살균·소독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센터에 등록된 지역 내 가정어린이집 중 참여를 신청한 45곳의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구 소독 전문 인력은 대상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장난감 등을 살균·소독함으로써 각종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했다.
또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교육자료’를 제공해 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 손의 접촉 빈도가 높은 교구와 장난감을 고온 스팀과 자외선으로 살균해 안심이 된다"며 "현재 센터에서 제공해 준 활동지와 영상자료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연희 파주시 위생과장은 "장난감 소독 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우리 어린이들이 식중독과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시는 어린이들의 단체생활을 염려하는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독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위생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개소해 지역 내 영양사 배치 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와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양·위생·안전관리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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