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금촌, 문산)에 수소버스 7대가 도입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t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에 시는 올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에 3대, 문산(M)노선에 4대, 총 7대의 수소버스를 도입, 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4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는데 파프리카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프리카 북부권 운송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에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를 상업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5일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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