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5.3%가 과학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응답자 93명 중 92명(98.9%)이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이공계 과학 인재 양성"(30.2%)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 맞춤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29.4%), '부천시 학령인구 유출 방지'(21.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대비해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15일 부천시민 683명을 대상으로 유니온리서치를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75%p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 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부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고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9월 25~30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부천시 학부모 1559명 중 90.5%가 과학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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