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는 지난 19일 도심속 생태계 보고인 초막골생태공원 다랭이논에서 벼 추수 체험행사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수 체험행사에는 8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베기, 탈곡, 떡메치기 등 전통방식의 농업체험으로 이뤄졌다.
또 논습지의 소중함과 초막골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생태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심속에서 생태공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지난 5월 모내기 후 무농약으로 수확된 쌀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생태공원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막골생태공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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