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민병희 충남 부여군의원이 21일 부여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에 대한 심각성 인식과 문화관광 콘텐츠의 세대 교체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펼쳤다.
민 의원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는 이미 오랜 기간 지속된 부여군의 현안과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지만, 부여군만의 독창적인 전략과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가 부여군의 존립을 위협하고 부여군이 사라질수도 있는 시급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께서 오랜 기간의 피로감 누적과 인구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다소 무뎌졌다"고 평했다.
그는 대책으로 △지방소멸에 대한 심각성 인식과 해결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강구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통해 부여군만의 특성화된 관광산업 발굴 노력 등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의 세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지방소멸 문제는 단순히 지켜보기만 할 수 없는 부여군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부여군이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가 단절되지 않도록 문화와 관광을 중심 자원으로 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부여군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토대로 특성화된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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