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지역 특성 반영한 창의적 간판 선정


제9회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창의적 광고문화 확산

전북도는 제9회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21일 품격 있는 간판 문화를 정착시키고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9회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재창 전북도옥외광고협회장, 변중식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수석부회장 등 전국 옥외광고협회 관계자와 심사위원장인 김준영 전북도 총괄 건축가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고됐으며, 9월에 광고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존 간판, 창작 간판, 창작 모형 간판 등 3개 부문에서 총 1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존 간판 부문에서는 '물풀숲'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은 '옥천골 미술관', 은상은 '종이골짜기'와 '항외과'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은자기와 대패명가'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은 '홈타운', '옥정호 붕어섬', '초원포레'가 수상했다.

창작 간판 부문에서는 '골목국수'가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네버레스 NEVER_S', 은상은 '종착역', 동상은 '동네한바퀴'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강씨가문의족발'과 '블루팜'이 수상했다.

창작 모형 간판 부문에서는 'PARIS 2024'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복의 美'가 금상, '애들아 소풍가자'가 은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날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작은 오는 23일까지 도 청사 1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기념해 시대별 간판 사진을 전시해 간판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옥외광고물은 지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전북의 도시경관을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며, 옥외광고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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