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이 21일 바쁜 일정 속에도 대한민국과 전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을 방문해, 산업단지 등 내부용지와 주요인프라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1일 코스, 반일 코스, 기업 맞춤형 코스 등 다양한 새만금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5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첫날인 21일, 25명의 참가자가 1일 코스를 통해 새만금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견학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새만금산업단지 전망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산업단지 조성현황, 입주조건, 보조금 및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입주 기업들의 현장을 둘러보며 새만금이 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됐음을 체감했다.
오후에는 고군산군도 장자도에서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탐방했다.
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대장도, 망주봉, 선유도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새만금 신항만, 동서·남북도로, 스마트수변도시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33센터 전망대에 방문했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큰 감명을 받았으며, 다음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를 거쳐 마지막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계속되는 참가자들의 질문에는 새만금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농생명용지 제2배수전망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내부용지를 바라보며, 이곳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 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은 "일반인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새만금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다음 방문 때는 더욱 발전한 새만금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전북도에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견학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5일까지 이어지는 현장견학에서 참가자들이 새만금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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