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4년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25일 개막


가을 국화향 따라 궁남지 돌아 신선한 버섯과 함께 특별한 경험

지난해 펼쳐진 제1회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전경.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4년 양송이·표고버섯 축제’가 25일부터 4일간 부여군 서동공원 서문주차장에서 가을 국화향 가득 신선한 버섯과 함께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부여군이 양송이 재배를 시작한 1964년 이후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군은 지난해 성공적인 축제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즐기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송이재배 60주년 행사, 대한민국 버섯 품목 기획전시, 버섯을 이용한 요리 전시 등을 준비했다. 또한 신선한 버섯을 맛보고, 사 갈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과 버섯을 이용한 가공품 판매 및 시식 코너 등이 운영된다.

체험 행사도 마련돼 버섯재배 기술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애플리케이션 등 교육 체험, 양송이재배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체험, 나무 컵 받침대 만들기, 버섯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행사로 3행시, 룰렛 돌리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게임과 지역 공연이 준비돼 신선한 버섯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부여 캐릭터를 활용한 종이가방과 버섯요리 24종 조리법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버섯 소비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버섯농업이 기후변화와 수입 증가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버섯산업의 중심인 부여군에서 양송이·표고버섯 축제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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