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수면의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지역의 대표적 휴양지인 운산면 용현계곡 일원에서 지난 19일 52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는 우리나라의 계곡과 강, 호수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흔히 먹는 민물고동으로 계류와 평지 하천 등 유수역에 주로 서식한다.
이날 방류 행사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용현계곡에서의 다슬기 방류는 아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다슬기 채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방류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방류행사를 통해 올해까지 방류된 다슬기는 약 473만 마리다.
시는 올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내수면에 총 19만 마리의 뱀장어, 동자개 등과 해수면에는 총 68만 마리의 조피볼락, 넙치류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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