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 준비 완료


현장 추진상황 점검…방문객 편의·안전 위한 주차·교통·안전 분야 대비 철저

전주시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전북대 대운동장과 진수당, 삼성문화회관, 전북대 실내체육관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해 △주차장 운영 △대회 기간 전북대 버스 회차지 이전 △대회장 안전관리 강화 △대회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 △주요 도로 정비 △ 행사장 주변 가로수 및 녹지 정비 △숙박·식품위생업소 관리 △청소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 강화 등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우범기 시장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이날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전북대 대운동장과 진수당, 삼성문화회관, 전북대 실내체육관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 시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대회 기간에는 전북대학교 내에 전주시장 집무실을 두고 최대한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주요 행사 공간인 전북대학교 주변에 대한 주차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회 기간 전북대학교 내 주요 주차장 8곳은 비표가 있는 차량만 출입하도록 통제되며, 보조 주차장을 포함한 총 13개 주차장에 대한 주차 안내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 3일 동안 직원 252명을 포함한 315명을 13개 주차장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주차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차부지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회 기간 전북대 내부에 있는 버스회차지를 덕진동 옛 법원 부지로 이전하기로 사용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회차지 이전에 대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변경 사항에 대해 버스 안내방송과 BIS(버스정보시스템),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전북대 인근 3구역을 집중단속 구역으로 지정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10여 명의 온누리교통 봉사대를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이동 주차를 계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대회 기간 청결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를 집중 정비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에도 환경관리 인력을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약 1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린대로, 백제대로, 안덕원로 등 대회 주요 이동 동선에 포함된 7개 주요 노선에 대한 도로 정비 작업을 완료했으며, 고속도로 진입로와 한옥마을 일대 가로수 가지치기 및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또 식중독 사고와 바가지요금 징수 등을 근절하기 위해 참가자 숙소 4개소를 포함해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주변 숙박업소 186곳과 식품위생업소 220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북자치도, 덕진소방서 등 민관 합동으로 수차례에 걸쳐 대회 주요 행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주시가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전주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대회가 끝난 후에도 전주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