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폭염피해 농작물도 재해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

윤준병 의원이 지난 19일 고창군 대산면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을 개최했다./ 윤준병 의원실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19일 고창군 대산면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산면에서 열린 토방청담은 대산면 주민과 농어촌공사 고창지사장, 고창군청 관계자 그리고 지역구 도‧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진행에 앞서 윤준병 의원은 "대산면 거리에 걸려 있는 쌀값 안정화를 요구하는 현수막들을 보며 우리 고창군 농민들의 애환, 그리고 농촌의 애환들을 잘 느낄 수 있었다"며, "농민 생존권을 위한 쌀 값 안정화 등 현안 문제들을 잘 챙겨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산면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요구들을 잘 대변할 수 있도록 고창군민 여러분들의 머슴으로서 최선의 해결방안 등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대산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쌀값 안정 대책 촉구 △기후변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수박·단호박·멜론 등 농작물의 보상 대책 마련 △농작물재해보험 폭염피해 지원불가에 대한 약관 개선 △대산면 목욕탕 건립 △임대주택 및 임대아파트 유치 △용산저수지 하류 쪽 상습침수방지용 U자관 설치 △활력이음센터 예산 증액 및 조기시행 △게이트볼장 에어컨 설치 △광대마을 ~ 계룡마을 둠벙 준설 및 정비 △관동교 하천 준설 △성남천 정비사업 조기 추진 △농업직불금 지급절차 간소화 △기후변화에 맞는 수로관 재정비 △폐교된 대성고 활용방안 마련 △농산물 유통 실태조사 상시화 △빈집 정비 및 활용 △산수제 확충·개량 등이다.

윤준병 의원은 대산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 농작물의 재해보험 지원 요청에 대해 윤준병 의원은 "폭염으로 인해 피해 받은 농작물들에 대해서 농작물 재해로 인정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청하겠다"며 "우리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제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자 대산면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윤 의원에게 화답해 줬다.

민원청취 이후 해룡마을 및 산수제 일대 현장을 둘러보고 대산 남성제, 산정경로당, 대산면 상가 등을 찾아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민원 내용들을 경청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대산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총사업비 25억 원) △해룡지구 배수개선(23년 기본조사 대상지구 확정) △대산지구 가뭄재해 위험 개선사업(총사업비 180억 원) △대산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총사업비 85억 원)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국비 사업 예산으로 △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62.5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총사업비 20.4억 원) △군유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21.1억 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320억 원) 등 대산면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활동의 하나로,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