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독사 위험군’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수원시 ‘고독사 위험군’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다이닝(식사) 프로그램 △상담 △독서 모임 △공예 활동 △힐링 프로그램(미술관 관람, 산책) 등을 한다.

시와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달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가 고립에서 벗어나 다양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독사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8월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꾸리고, 고독사 예방·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독사 예방 추진단은 돌봄정책과·복지정책과 등 11개 과, 4개 구 보건소 등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2월 시민패널 1305명을 대상으로 ‘시민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에 관한 실태조사’를 했고,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또 6~7월에는 중장년 취약계층 고독사위험군 43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발굴 조사를 했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새빛 안부똑똑’ △수원새빛돌봄 식사지원서비스 △새빛 관계망 프로그램 △사망자를 예우하고,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고독사 유품정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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