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낙조 화장실, '제2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서 장관상

수원 낙조 화장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이 행정안전부·한국화장실문화협회의 ‘제26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낙조 화장실은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축만제가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24시간 개방 화장실이다.

나무, 돌을 활용해 만든 화장실 외관은 축만제와 조화를 이루고, 입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있다.

장애인 화장실에는 자동문 버튼, 안전 손잡이, 비상벨, 대변기 물 내림 자동센서 등이 있다.

유아용 세면대, 대변기, 기저귀 교환대,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화장실 외부에는 경찰에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경보기와 반려견 목줄 걸이대가 있다.

시는 이번 수상까지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9차례 상을 받았다.

1999년 제1회 공모전에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을 시작으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2015년), ‘미술관 옆 화장실’(2020년) 등이 대상을 받았다. 또 금상은 3차례, 은상 10차례, 동상 9차례, 특별상 4차례를 받았다.

대유평 화장실, 팔달산 기슭 전망 좋은 화장실, 송죽동 만석공원 화장실, 광교신도시 혜령공원 화장실, 광교 어반레비 화장실, 해우재 공중화장실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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